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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떻게 이런 간병사가?..... 덧글 0 | 조회 624 | 2019-04-23 18:24:03
아톰  

   너무 속상하고, 울분을 참지 못해 이 글을 올립니다.

 열심히 일선에서 간호하시는 간병사님들도 있겠지만, 다시는 저와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시정되기를 원합니다. 저는평소 간병사님을 좋게 생각했고, 병문안 갈때마다 수고하시는 간병사님을 보면서 정말 백의의 천사는 여기 있구나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건강하셨던 친정 어머니가 위궤양으로 고생하시면서 잘 못드시고 혼자 계시다보니 빈혈까지 겹쳐 어지럽고 환청이 들린다고 해서 정읍아산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어머니가 아프고 혼자 계시다보니 우울하고 불안해하셨습니다. 간병사님을 바로 구할수도 없고 힘들어하셔서 안정될 때까지 저희가  1주일을 간호했습니다.

그러다가 간병사(최**)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전에 언니가 요양보호사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평이 안 좋았다`며 꺼려했습니다.혹시나 하고  다른분을 요청했으나 사람도 없고 중간에 바꾸는 것도 곤란하다하여 그 간병사님이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니 상태는 더 악화됐습니다. 매일 갈때마다 자리에 없을때가 많았고 까운도 입고 있지않아 보호자인지 간병사인지 구분이 안되었습니다. 오죽하면 옆에 환자나 보호자들이 혼자 모든게 가능한데 왜 비싼 돈 주면서 24시간을 쓰냐고 할 정도였습니다.엄마 혼자 놔두고 놀러 다니고, 저녁에도 잠만 자고 엄마 혼자놔둔다고 차라리 그 돈으로 맛있는 것을 사드리라고 했으나 설마 했습니다.

  하도 이상해서 언니가 정읍에서 살기 때문에 중간중간 들렸는데 과일이며 이것저것을 엄마는 겨우 한두개 주고 가져가서 나눠먹었다고 합니다. 혼자 계셔도 되시지만, 빈혈이 심해 수혇도 하고 혹시라도 화장실가다가 쓰러질까봐, 기운도 없고 어지러워서 좀  옆에서 챙겨서 먹여주시고 보살펴달라고 했지, 기력없어 환청들린다고 치매노인, 정신병자 취급하면서 자기 멋대로 하라고 부탁한건 아닌데.....

  엄마가 울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가끔 헛소리한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아나본데 다 기억하고 있다고`요 정말 너무도 속상해서 같이 울었습니다. 어떻게 아픈 노인을 돈벌이로 생각하고 보호자가 자주 못온다고 이렇게 막 대할수가 있습니까? 심지어 일이 하루가 남았는데도 돈을 빨리 달라고 아침부터 재촉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손이 바르르 떨리고,가슴이 미어집니다. 일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다른 분 간병한다고 그 병실에 가 있으면서 입금해달라고 또 재촉했습니다.협회를 운영하시는 분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모두 사실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게 해 주십시요.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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